🦷 사랑니 발치가 꼭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습니다.
1. 매복 사랑니 (완전히 잇몸 아래 있는 경우)
사랑니가 똑바로 나지 못하고 잇몸 속에 갇혀 있는 경우를 "매복 사랑니"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통증, 염증, 주변 치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통증 유발: 사랑니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지속적인 통증 발생 가능
- 염증 및 감염 위험: 잇몸 아래에서 염증이 발생하여 붓거나 고름이 생길 수 있음
- 인접 치아 손상: 사랑니가 옆 치아를 밀어 충치를 유발하거나 치열을 망가뜨릴 수 있음
매복 사랑니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발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2. 부분 노출 사랑니 (일부만 잇몸 밖으로 나온 경우)
사랑니가 완전히 나오지 않고 일부만 드러난 경우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쉽고, 양치질이 어렵기 때문에 충치와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랑니 주변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날 때
- 사랑니 부위에 음식물이 자주 끼어 충치가 생길 때
- 부분적으로 나온 치아가 옆 치아를 밀어 치열이 흐트러질 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사랑니를 안 뽑아도 되는 경우
반드시 사랑니를 발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굳이 뽑지 않아도 됩니다.
1. 정상적으로 자란 건강한 사랑니
사랑니가 똑바로 자라고 있고, 주변 치아와 잘 정렬되어 있다면 뽑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랑니는 위치가 구석에 있어 양치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으며, 씹는 기능을 할 때
- 양치질이 가능하고 충치가 발생하지 않을 때
- 잇몸 염증이나 통증이 전혀 없을 때
이런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사랑니 상태를 관리하면 됩니다.
2. 매복되어 있지만 문제가 없는 경우
매복 사랑니라도 통증이 없고,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굳이 뽑지 않아도 됩니다. 단,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염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엑스레이 검사 결과 주변 치아를 밀거나 신경을 압박하지 않을 때
- 통증이나 염증 없이 오랜 기간 문제없이 유지될 때
-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관리하면서 상태를 체크할 때
⚠️ 사랑니를 뽑지 않을 때 주의할 점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사랑니 상태를 확인하세요.
- 올바른 양치 습관: 사랑니는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위치에 있으므로, 치실과 구강 세정기를 활용해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 통증이 생기면 즉시 치과 방문: 사랑니 부위에 통증이나 염증이 느껴지면 곧바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세요.